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스릴러 ‘군체’가 무서운 속도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6월 13일 기준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상 같은 날 오전 누적 500만 7,673명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개봉 24일 만의 기록입니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이 페이스가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보다 빠르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이 영화를 진행형 흥행으로 만들었는지 차근차근 짚어 보겠습니다.

군체 관객수, 6월 13일 기준 500만 돌파한 흥행 페이스
‘군체’의 흥행은 개봉 첫날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5월 21일 개봉일 하루에만 약 19만 9,759명을 동원하며 2026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간별 기록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 단계 | 돌파 시점 | 비고 |
|---|---|---|
| 100만 | 개봉 4일째(5/24) | — |
| 200만 | 개봉 5일째(5/25) | 2026년 개봉작 최단 |
| 300만 | 개봉 10일째(5/30) | 손익분기점 돌파 |
| 400만 | 개봉 14일째(6/3) | — |
| 500만 | 개봉 24일째(6/13) | 2026년 개봉작 최단 페이스 |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 명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는 점도 흥행 체감을 키운 요소입니다. 칸 필름마켓까지 해외 약 120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돼 BEP가 낮게 잡힌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 손익분기점을 개봉 열흘 만에 넘긴 뒤에도 관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6월 17일자 보도 기준 누적 관객은 약 527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는 기준일에 따라 갱신되므로, 위 기록은 모두 보도 기준일을 함께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실시간 집계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의 박스오피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체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스필버그 신작도 막아냈다
흥행의 또 다른 축은 정상 수성 기록입니다. ‘군체’는 개봉일인 5월 21일부터 약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6월 10일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개봉하면서 하루 2위로 잠시 내려갔지만, 바로 다음 날인 6월 11일 약 4만 619명을 동원하며 1위를 곧장 탈환했습니다.
이렇게 신작 공세를 막아내며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한 영화의 흥행 동력은 2~3주 차에 꺾이기 마련인데, ‘군체’는 개봉 4주 차에도 관객 수를 늘려가는 장기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체 출연진, 전지현·구교환 중심 앙상블 캐스팅
흥행 페이스만큼이나 화제가 된 건 출연진입니다. 주인공 권세정 역은 전지현이 맡았습니다. 권세정은 생명공학과 교수로, 전 남편의 초대를 받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된 건물에 갇히고, 진화하는 감염체와 인간의 위협 사이에서 생존자 그룹을 이끌게 되는 인물입니다. 전지현에게 이번 작품은 약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알려졌습니다.
- 전지현 — 권세정 역(생명공학과 교수, 생존자 그룹 리더)
- 구교환 — 서영철 역(생존자를 위협하는 캐릭터)
- 지창욱 — 최현석 역
- 신현빈 — 공설희 역
- 김신록 — 최현희 역(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인물)
- 고수 — 한규성 역(특별출연)
전지현과 함께 극의 긴장을 끌어올린 배우로는 구교환이 꼽힙니다. 평단과 관객 모두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를 흥행의 호평 요소로 지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고수가 한규성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무게를 더했습니다.



특별출연한 고수는 빗속에서 정장을 입은 한규성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캐릭터 소개 영상에는 “고수 한규성 역” 자막과 함께 “규성은 제가 생각했을 때”라는 대사가 담겨 있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역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군체 vs ‘좀비딸’, 흥행 페이스 비교
‘군체’가 화제가 되는 결정적 이유는 비교 대상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비교군은 2025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최종 약 560만 명대)입니다. 두 영화의 구간별 도달 속도를 비교하면 ‘군체’가 대체로 한발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 100만: 두 작품 모두 D+3 수준으로 비슷
- 200만: ‘군체’ D+4, ‘좀비딸’ D+5
- 300만: ‘군체’ D+9~10, ‘좀비딸’ D+10
- 400만: ‘군체’ D+13, ‘좀비딸’ D+16 — ‘군체’가 약 3일 빠름
- 500만: ‘군체’ D+24로 ‘좀비딸’보다 약 2일 빠른 것으로 보도
단계별 D+숫자는 매체마다 1일 안팎의 차이가 있어 “~로 알려졌다” 수준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여러 구간에서 ‘군체’가 앞섰다는 흐름 자체는 여러 보도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제작비 측면에서도 ‘군체’는 약 200억 원, ‘좀비딸’은 약 110억 원 규모로 보도돼, 두 작품의 체급 차이를 감안하면 ‘군체’의 페이스가 더 인상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계보, 진화하는 좀비
‘군체’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 세계관에서 새로운 변주로 평가됩니다. 연 감독은 2016년 ‘부산행’으로 누적 약 1,000만 명을 동원하며 K-좀비 장르를 대표하는 연출자로 자리 잡았고, 2020년 ‘반도’는 누적 약 38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군체’가 ‘부산행’ 이후 좀비 장르의 새 변주이자 ‘반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차별화 포인트는 좀비가 ‘진화한다’는 설정입니다. 봉쇄된 건물 안에서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압박하는 구도가 기존 K-좀비물과 다른 긴장을 만든다는 소개입니다. 이 작품은 2026년 5월 16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먼저 공개됐고, 상영 후 약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씨네21 기준 전문가 평점은 약 6.0점, 관객 평점은 약 5.7점대로,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받지만 스토리 개연성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제기되는 분위기입니다.
해외 성과도 곁들여집니다. 칸 필름마켓까지 해외 약 120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보도됐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부산행’을 꺾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는 보도(6월 16일)도 나왔습니다. 해외 수치는 보도 인용 단계로 확정치는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군체 관객수는 지금 몇 명인가요?
6월 13일 기준 누적 500만 명을 돌파했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상 같은 날 오전 500만 7,673명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후로도 관객이 늘어 6월 17일자 보도 기준 약 527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는 집계 기준일에 따라 갱신됩니다.
군체 출연진은 누구인가요?
전지현(권세정 역), 구교환(서영철 역), 지창욱(최현석 역), 신현빈(공설희 역), 김신록(최현희 역)이 주요 출연진이며, 고수가 한규성 역으로 특별출연합니다. 전지현은 약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알려졌습니다.
군체는 ‘좀비딸’보다 흥행이 빠른가요?
500만 관객 도달 기준으로 ‘군체’가 ‘좀비딸’보다 약 2일 빠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200만·400만 구간에서도 ‘군체’가 앞섰다는 보도가 많지만, 단계별 일수는 매체마다 1일 안팎 차이가 있어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군체 감독과 러닝타임은 어떻게 되나요?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부산행’·’반도’를 잇는 좀비 스릴러입니다. 러닝타임은 약 122분이고, 배급은 쇼박스가 맡았습니다.





